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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sters Paradise

2024.7.24-8.10

세상의 수많은 몬스터 이야기 속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. 그들은 상처받은 존재라는 것.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졌거나, 배신을 당하거나 버림을 받았거나 실연을 당하거나..

보통의 존재가 보통으로 가지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깊숙이 받은 상처로 인해 이형의 존재가 된 것이지요. 이 몬스터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한번의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. 누구나 마음 속에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는 괴물 한 마리쯤 키우고 있지요.

이번 인사갤러리리에서는 양은봉, 임하리, 지미례, 차영지 작가 4분을 모시고 우리 마음 속에 숨겨진 몬스터들을 꺼내 보았습니다. 말할 수 없었던 상처, 숨겨야만 하는 비밀, 꺼내놓기 어려운 감정들을 가지고 마음이라는 조그만 세상에서 조그맣게 살아가는 몬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가들입니다.

이 몬스터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의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들이지요. 그래서 모두가 사랑을 꿈꾸는 표식을 가지고 있습니다

무더운 여름, 억지스러운 공포와 선혈이 낭자한 납량특집보다는 인사갤러리에서 소개 드리는 귀엽고 유쾌 발랄한 사랑스러운 몬스터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.